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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던전앤파이터

처음 쓰는 포스팅 글이 무색큐브조각 가격 떡상 이라니..

by 쏘'so 2021. 1. 8.

오늘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다.

나는 이 게임의 하나의 고인물로서 이제는 이러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딱히 관심이 없다. 매주 목요일마다 늘 하는 정기점검들과 업데이트들이 올라오면 그냥 한번 슥~ 훝어보고는 뭔가 득이 있나 없나 보고 딱히 중요한게 아니면 그냥 늘 하던데로 게임을 즐긴다.

 

아무튼 오늘 대규모의 업데이트를 마치고 밤 늦게 던전앤파이터에 접속을 하고 보니 이게 왠일? 대규모 업데이트 보다 더욱 반가운 일이 생겨버렸다.

그것은 바로!! 무색큐브조각 값이 완전 떡상!! 급 떡상을 한 것!!

<출처: 던전앤파이터>

(이 무색큐브조각이라는 것은 게임상에서 기본적인 스킬을 사용하거나 1차, 2차, 진 각성기 등을 사용할때 필요한 재료 또는 특정한 장비를 제작하거나 강화를 사용할때 사용되는 소모품이다.)

 

이 무색큐브조각을 얻기 위해서는 던전을 돌다가 나오는 각종 흰색과 파란색 장비들을 해체기를 통해 갉았을 때 다른 유색 큐브조각들과 같이 나온다. (정확히는 흰색장비를 갉면 무색큐브조각만 나오고, 파란색 장비를 갉면 유색큐브조각들과 무색큐브조각이 나온다.)

 

어느 한 던전앤파이터의 또 다른 고인물(누군지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께서 엑셀을 사용해 무색큐브조각의 가격을 통계한적이 있었는데 무색큐브조각의 가격이 개당 120원이상이면 해체기로 갉아서 이렇게 경매장을 통해 파는 것이 이득이고, 119원이하 일 경우에는 그냥 상점에 파는것이 이득이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나는 귀찮음을 무릅쓰고 열심히 갉아버린다.

 

정확히 몇 년전이 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예전에는 이 무색큐브조각의 가격이 개당 90원에서 100원사이에 거래가 되었다. 그 당시 나는 흰색장비는 상점에 팔았고, 파란색 장비는 갉아서 유색큐브조각들고 보관하였다.

이렇게 저렴했던 무색큐브조각이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이전에는 개당 120원에서 130원 정도에 거래가 되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콘텐츠들과 던전들이 등장해서 그런지 무색큐브조각의 가격이 급 떡상을 한게 아닌가 싶다.

 

내가 아는 방법중에 던전에서 얻은 장비들을 해체하는 방법은 두가지로 나뉜다.

먼저 첫번째로는 마을에 있는 간이 해체기를 이용해서 장비들을 해체하는 방법이다. 그냥 제일 기본적이고 딱히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출처: 던전앤파이터>

두번째 방법으로는 전문직업중 하나인 해체가 기능을 이용해서 장비를 해체하는 방법이다.

<출처: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를 이제 막 시작하거나 예전에 아이디만 만들어놓았다가 몇 번 게임을 하다 접었다온 복귀유저들은 위 첫번째 방법이 그나마 제일 쉬울 수 있다.

본 필자는 이 두번째 방법으로 장비를 해체한다. 이유는 이렇게 전문직업의 해체가를 절대적인 해체가로 만들경우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거장 해체가가 단련한 증표>라는 장비를 제작하여 착용할 수 있게 되는데 밑에 나와있는 설명처럼 <자신의 해체기에 아이템을 해체 시 결과물이 10% 증가>한다고 나오는 것 처럼 마을에 있는 일반 간이 해체기에 비해 조금 더 많은 큐브조각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얘기다.

<출처: 던전앤파이터>

요로코롬 장비들을 해체하면 큐브들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수고로움이 아주 작게 남아 골드를 더 모으는데 도움이 된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하지만, 이러한 짜잘한 차이의 골드가 딱히 상관없는 사람들은 그냥 상점에 팔아버리기도 한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번 무색큐브조각 값의 떡상으로 보았을때.. 절대 티끌 혹은 짜잘한 차이의 골드라고 보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다.

 

경매장 평균가격이 148원이다.

<출처: 던전앤파이터>

맞다. 경매장 평균가격 148원.. 하지만 유저들은 개당 최소 168원에 거래중이다. 너무 거품이지 않은가?

과연 정말 저 가격에 팔릴까 의문인 유저들을 위해 준비했다.

1만2천개의 큐브조각을 나도 개당 169원의 가격에 경매장에 게시하였다.

<출처: 던전앤파이터>

과연 저 말도안되는 떡상 거품가에 팔려나갈 것인가?

<출처 : 던전앤파이터>

팔렸다. 것도 경매장에 게시한지 5분도 채 안되서 다 팔렸다. 어느 유저가 한번에 싹 쓸어가버렸다.

그 동안 개당 135원정도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 생각하여, 모이는 종종 전부 팔아버렸었는데.. 좀 모아둘껄 그랬나보다.

오늘도 개미는 뚠뚠 열심히 무색큐브조각을 모으죠~ 뚠뚠..

 

언능 또 모으러 가봐야겠다..

 

다음 포스팅은 어떻게하면 더 무색큐브조각을 얻을 장비들을 얻을 수 있는지 꿀팁같은 글을 작성해 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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